바르샤바의 첫쨋날 아침에 부활절 토끼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바르샤바 구시가지와 인형의 집.
아이와 함께 가도 좋고, 어른들에게 낭만적인 바르샤바 여행.
안녕하세요.
여전히 여행을 꿈꾸는 엄마 블로거 Sunny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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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기다림을 줄이고 설렘을 채우는 법: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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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 and SunnyD
9살 아미와 46세 엄마의 느린 스위스 여행 일기 Day 1
2024년 3월 17일 — 쌀쌀한 아침 속 작은 설렘
1. 빗방울 맺힌 도시와 조용한 아침 커피
밤새 파노라마 창 너머로 보이던
까만 바르샤바의 밤비는 아침이 되자 잦아들었습니다.
커튼을 걷으니 빗방울이 맺힌 도시가 유리창 너머로 멀리까지 펼쳐졌습니다.

아미는 아직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창밖을 보여 캡슐 커피 한 잔을 내렸습니다.
향긋한 커피 향은 쌀쌀한 유럽의 아침과 참 잘 어울렸습니다.
커피 한 잔에 마음이 약간 벅차올랐습니다.
아미를 깨워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1층 리셉션을 지나 왼쪽으로 돌아가면 식당이 나옵니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음식도 다양하고 맛도 좋습니다.
우리의 객실만큼 조식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어젯밤 창 아래도 내려다 보이던 반짝이던 공간이 궁금해서
아침 산책 삼아 그곳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레스토랑이 많이 모여있는 예쁜 상가였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베이커리 외에는 모두 문이 닫혀있어서
우리는 예쁜 광장을 산책하 듯 돌아다녔습니다.
알록달록한 토끼가 잔뜩 있는 게 아니겠어요.
"바르샤바는 토끼를 좋아하나? 올해가 토끼해인가?
아미야, 여기 토끼가 왜 이렇게 많지?"
"그러게~"
그렇게 계단을 오르내리며 정체를 알 수 없는
알록달록한 토끼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엄마, 부활절이라 그런가?"
"부활절인데 토끼는 왜?"
"몰라, 부활절에 토끼 나오던데?"
"지금 부활절이야?"
"좀 있으면 부활절일걸~?"
종교가 없는 우리는 잘 몰랐는데
2024년 부활절이 3월 31일이었던 거예요.
와... 아미는 그런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토끼랑 부활절이라니.. 저는 전혀 몰랐던 사실..^^
와,, 이렇게 추울 줄 몰랐습니다. 아미도 달달 떱니다.
생각보다 바람이 매서워 잠시 숙소로 돌아가 옷을 더 챙겨 입었습니다
로열 튤립 바르샤바 센터에서 바르샤바 구시가지 Old Town in Warsaw 버스 루트 확인
Royal Tulip Warsaw Centre to Old Town in Warsaw
www.google.com
2. 버스를 타고 도착한 인형의 집 같은 구시가지
리네크 스타레고 미아스타 올드타운 광장
바르샤바 국립미술관, 쇼팽 박물관, 퀴리부인 박물관
철도 박물관(월요일무료), 장난감 박물관
문화과학궁전, 성십자가 공원, 사스키 공원...
하루에 바르샤바를 보기엔 보고 싶은 곳이 너무나 많았지만
우리의 속도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구시가지(Old Town) , 장난감 박물관만 가는 것으로.
호텔 앞 버스정류장에는 티켓머신이 없어서
헝가리 돈도 없으면서 일단 버스에 탔습니다.
버스 안에 있는 기계에서
카드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몇 발자국...
대통령궁이 이렇게 훅 나타나나?
순간 긴장감이 풀리면서
기분이 갑자기 들뜨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3월의 쌀쌀한 날씨 탓인지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나는 낯선 거리 한복판에서 친구에게 보이스톡까지 했습니다.
핸드폰을 머리 위로 들고 통화하는 일이 이렇게 자연스럽다니.
비수기의 여유란 이런 것일지도.
너무 추워서 카페에 들어가 차 한잔이라도 하며
여유를 부리고 싶은데
아미는 굳이 길거리 굴뚝빵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바르샤바의 구시가지는
알록달록한 인형의 집 같아 보였습니다.
그 인형의 집으로 우리는 더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유럽의 구시가지가 주는 특유의 기분이 있습니다.
그저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로맨틱한 기분.
바르샤바의 거리는 정말 정돈이 잘 되어있고
깨끗하고 자유로웠습니다.
3. 작은 지하 세계, 장난감 박물관 : 위치와 입장료 정보
장난감 박물관
Museum of Dollhouses, Games and Toys - Muzeum Domków Lalek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좌회전하면
작은 간판과 현관문이 보입니다.
문으로 들어가 지하로 내려갑니다.
찾기가 쉽지 않으니 사진으로 따라가 보세요~

바르샤바 장난감 박물관 위치 확인
Museum of Dollhouses, Games and Toys - Muzeum Domków Lalek, Gier i Zabawek · Podwale 15, 00-252 Warszawa, 폴란드
★★★★★ · 장난감 박물관
www.google.com
입장료는 원래 어른+아이 60 즈워티였지만,
우리가 간 날은 행사 때문인지 무료입장이었습니다.
설명도 친절히 해주셨지만 나는 거의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옷과 큰 가방은 옷걸이와 보관함에 잘 넣어두고
가볍게 순서대로 관람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주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인형을 좋아하는 제 취향에는 아주 잘 맞았습니다.
작은 방들, 오래된 보드게임, 세밀한 가구들.
지하에 숨겨진 조용한 인형의 세계가
바르샤바의 흐릿한 아침에 묘하게 아늑함을 더해 주었습니다.

박물관을 나서자 다시 흐린 하늘과 매서운 바람이 우리를 맞았습니다.
광장 쪽으로 걸어가는 동안
아미는 아까 먹다 남은 굴뚝빵을 여전히 소중히 들고 있었습니다.
그 빵이 곧 아주 재미있는 일을 만들게 될 줄은 아직 몰랐습니다.
다음 이야기:
비둘기들이 모여들고, 아미가 바르샤바의 작은 ‘여왕’이 되는 순간으로 이어집니다.
🏨 숙소 정보 | 느린 스위스 여행의 첫 베이스
| 내 용 | 구 분 | 비 고 |
| 숙소명 | 로열 튤립 바르샤바 센터 (Royal Tulip Warsaw Center) | |
| 주소 | Grzybowska 49, 00-844 Warsaw, Poland | |
| 예약처 | Trip.com | |
| 예약 시기 | 2023년 12월 26일 | |
| 숙박 기간 | 2024년 3월 16일 ~ 18일 (2박) | |
| 숙박 금액 | PLN 1,065.36 (약 370,000원) | 취소 불가 조건, 조식포함 |
| 특징 및 후기 | 취사, 세탁 가능 / 파노라마 시티 뷰 / 아이 동반 추천 |
로열 튤립 바르샤바 센터 Royal Tulip Warsaw Center 예약 및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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