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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의 산책여행

9살 아이와 둘이서 루체른 자유여행 첫째날 : 루체른역 가성비 호텔, 빈사의 사자상, 빙하공원 그리고 카펠교

by sunnyd-story 2026. 6. 13.

루체른 자유여행 1일 차. 루체른역에서 가까운 가성비 호텔에 짐을 풀고, 세상에서 가장 슬픈 사자를 만났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꼭 들러야 할 빙하공원,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 카펠교까지! 루체른역에서 모두 도보로 이동 가능한 유명 명소들을 아미와 함께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여전히 여행을 꿈꾸는 엄마, SunnyD입니다.

Ami and SunnyD
9살 아미와 46세 엄마의 느린 스위스 여행 일기 Day 13
루체른역에서 도보로 가능한 편안한 루체른 여행지 코스

🗺️ 체른 첫날, 우리의 뚜벅이 동선

**루체른역 도착 ➡️관광 안내소 ➡️[Hotel Alpina Luzern] 짐보관 ➡️루체른 호수 공원 ➡️카펠교 ➡️빈사의 사자상 ➡️빙하공원(거울미로) ➡️[Hotel Alpina Luzern] 체크인 ➡️호텔 1층 맥도널드 저녁**

 

Tourist Information Luzern to 호텔 알피나 루체른

 

www.google.com


1. 루체른 관광 안내소 (Tourist Information Luzern)

루체른에 일찍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루체른역 앞 관광 안내소(Tourist Information Luzern)에 들렀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자유여행이라 현지 가이드북을 챙기기 위해서였는데요. 이 가이드북에는 각종 할인 쿠폰들도 깨알 같이 들어있어서 여행 중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루체른 관광 안내소 위치 Tourist Information Luzern
 

Tourist Information Luzern · Zentralstrasse 5, 6002 Luzern, 스위스

★★★★★ · 관광 안내소

www.google.com


2. 백조들의 천국, 루체른 호수 공원

호텔 체크인 전 데스크에 짐을 맡기고 다시 길을 건너 루체른역으로 왔습니다. 루체른역 맞은편으로 나오면 푸른 루체른 호수가 한눈에 펼쳐집니다. 공원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손에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더라고요. 우리 모녀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호숫가 벤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호수에는 새하얀 백조들이 정말 많이 보였어요. 신기하게도 백조들은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가도 전혀 피하지 않더라고요. 인간을 위협적인 존재로 느끼지 않나 봅니다.

루체른에 도착해서 먼저 루체른호수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Ami 와 SunnyD.
루체른 호수가에서 아이스크림과 백조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딸과 엄마


아미만큼이나 덩치가 큰 백조를 친구처럼 가까이서 바라보느라, 주변 아이들도 우리 아미도 눈이 동그래져서 신이 났습니다. 루체른에 머무는 3박 4일 내내, 우리는 이 아름다운 루체른 호수, 그리고 백조들과 참 많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3. 🦁 세상에서 가장 피곤하고 슬픈 얼굴, 빈사의 사자상(Löwendenkmal)

백조에 빠져 움직일 생각이 없는 아미를 살살 꼬드겼다.

"백조는 조금 있다가 또 볼 수 있으니까 더 늦기 전에 빙하공원에 가자. 거기에 세상에서 가장 피곤한 사자도 있대~"

호수를 벗어나 길을 건너, 덴마크 조각가 토르발센이 만든 '빈사의 사자상 lion Monument Luzern'으로 향했습니다.

빈사의 사자상은, 프랑스혁명 당시 궁전을 지키다 전사한 스위스 용병들을 기리기 위해 바위 벽에 새겨진 사자상인데요. 실제로 마주하니 마크 트웨인의 말대로 "세계에서 가장 슬프고도 감동적인 바위 덩어리"라는 표현이 딱 맞더라고요. 
세상에서 가장 피곤하고 슬픈 얼굴을 한 사자의 모습을 보며, 아미와 함께 잠시 숙연한 마음으로 그 옛날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lion Monument Luzern, 세상에서 가장 피곤한 사자상.
루체른에서, 세상에서 가장 피곤한 사자를 만나다.


4. 아이와 함께라면 필수! 빙하 공원과 거울 미로

사자상 바로 옆에는 아이와 함께 가기 정말 좋은 '빙하 공원(Gletschergarten)'이 있습니다.

스위스가 아주 먼 옛날에는 빙하로 뒤덮여 있었다는 흔적을 볼 수 있는 신기한 곳이에요. 특히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스페인 알람브라 궁전을 모티브로 만든 '거울 미로'인데요! 아미가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에 속아 길을 헤매면서 얼마나 깔깔거리고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아미와 저는 그리고 그곳의 많은 방문자들은 숨바꼭질을 하느라고 매우 즐거웠습니다. 

거울 미로뿐만 아니라 빙하공원, 박물관, 지하 암석 박람회 모두 실속 있고 즐거웠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아 아이와 함께 다 돌아다녀도 전혀 힘들지 않답니다.

'아이와 루체른에 오신다면 이곳은 무조건 추천'이에요.

루체른 빙하 공원의 거울 미로에서 숨바꼭질

🎟️ 루체른 빙하공원 & 거울 미로 입장료 안내

현재 기준 입장료는 다음과 같으며, 티켓 한 장으로 빙하공원, 박물관, 거울 미로, 지하 암석 박람회까지 모두 관람할 수 있습니다.

구분 현지 티켓 가격 (CHF) 한화 환산 기준 (약)
성인 (Adults) 22 CHF 약 34,000원
학생 / 시니어 (Students / Seniors) 17 CHF 약 26,000원
어린이 (Children, 만 6세~16세) 12 CHF 약 18,500원
만 6세 미만 아동 무료 (Free) 무료
  • 스위스 트래블 패스 소지자 무조건 무료!
    스위스 트래블 패스(Swiss Travel Pass)가 있다면 입장료가 100% 무료입니다. 매표소에서 패스를 보여주고 실물 티켓으로 교환한 뒤 입장하시면 돼요.
  • 운영 시간 체크
    계절에 따라 마감 시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6시까지 운영'하니 첫날 오후 늦게 방문하실 때 참고하세요.

5. 루체른의 상징, 카펠교의 석양

첫날 일정의 마지막은 루체른의 랜드마크이자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다리, '카펠교 Kapellbrücke'로 향했습니다.
지붕이 있는 독특한 목조다리를 아미와 손잡고 도란도란 걸어보았어요. 지붕 아래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회화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어스름하게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 루체른 호수와 카펠교의 조화는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았답니다. 첫날부터 루체른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기분이에요.

루체른 카펠교Kapellbrücke의 외관, 파펠교를 걷는 우리 아미, 카펠교에서 바라본 루체른 풍경
카펠교는 편안하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곳.


6. 루체른역 가성비 숙소 : 호텔 알피나 루체른 Hotel Alpina Luzern 체크인

카펠교를 건너 호수를 따라 걸어서 호텔로 와서 짐을 찾고 드디어 체크인을 했습니다. 

우리의 룸은 크지는 않았지만 둘이 지내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필요한 것도 잘 갖추어져 있고 물론 캡슐커피도 있었죠.

스위스 물가가 워낙 사악하다 보니 루체른역 근처에서 괜찮은 가성비 호텔을 잡기가 정말 하늘의 별 따기였는데요. 제가 고른 이곳은 역에서 도보로 이동하기 딱 좋은 위치에, 가격대도 합리적이라 대만족이었어요.

호텔에서 준비해준 캡슐커피, 알피나 호텔의 우리 객실, 테라스에서 바라본 루체른 거리 풍경.
스위스(바르샤바, 밀라노에서도) 호텔에는 모두 캡슐커피가 있었는데 매일 아침 먹었던 쌉쌀하고 향긋한 향의 캡슐커피가 나의 긴장감을 깨워주었다.


아미랑 둘이 하는 여행이다 보니 동선이 짧은 게 최고인데, 역 접근성 하나만으로도 본전은 뽑은 기분입니다. 아주 화려한 고급 호텔은 아니지만, 저희처럼 아이 동반 실속파 자유여행자분들께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다시 루체른에 가면 주저 없이 저는 '호텔 알피나'를 다시 선택할 것 같습니다.


7. 🍟 오늘 저녁은 편하게 호텔 1층 맥도널드에서!

온종일 열심히 걸어 다닌 1일 차의 저녁은 멀리 갈 것 없이 호텔 1층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해결했습니다!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가이드의 할인쿠폰을 이용하여 알뜰하게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키오크에서는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없으니 직원을 통해 주문하면 됩니다. 할인쿠폰이 없어도 생각보다 할인세트가 많으니 비교해 보시고 드세요. 아무래도 할인쿠폰은 지정된 제품이 있으니 말이죠.

호텔 알피나 루체른 외관과 1층 맥도널드 매장에서 주문 기다리는 중. 숙소에서 먹는 스위스 맥도널드 햄버거.
루체른 중앙역에서 보이는 알피나 호텔의 1층의 맥도널드. 알피나 호텔 찾기 쉽죠? 보이는 맥도널드를 중심으로 호텔 체크인 데스크는 오른쪽으로 들어가고 숙소 입구는 왼쪽으로 돌아서 뒤쪽을 가야해요. (입구가 조금 헤갈려요~)


스위스까지 와서 웬 맥도널드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지친 저녁엔 익숙하고 빠른 패스트푸드가 최고의 정답이 되기도 합니다. (심지어 스위스는 맥도널드 가격마저 스위스답게 비싸서 색다른 경험이었네요. 그래도 그만하면 저렴하게 먹은 편입니다. 😂) 매장이 넓고 쾌적해서 매장에서 먹어도 되지만, 저희는 포장해서 위층 숙소로 올라와 더 편하게 먹었답니다.

동선 하나는 끝내줬던 루체른의 첫날이었습니다.


**더 정확한 루체른 여행지의 정보를 원한다면 스위스관광청 공식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루체른|스위스관광청 공식홈페이지
 

루체른 | 스위스관광청

루체른은 도시와 호수, 산이 어우러진 곳이다. 카펠교와 사자상 기념비가 있는 루체른 호수의 보석으로 스위스 중부의 관문이다.

www.myswitzerland.com


💰 오늘의 지출 기록 (2인 기준)

2024년 3월 환율 및 현지 물가 기준

항목 상세 내용 금액 (CHF) 환산액 (약)
세금 도시세 13.1 20,500원
식비 아이스크림 6 9,300원
  점심(샌드위치 1, 커피1) 9.6 15,000원
  저녁(맥드날드 햄버거 세트-쿠폰할인) 13.5 21,000원
  마트 24.45 38,000원
합계   66.65 약 103,800원

🏠 숙소 정보:루체른 중앙역에서 가까운 가성비 호텔

구분 상세 정보 비고
숙소명 호텔 알피나 루체른 (Hotel Alpina Luzern)  
주소 Frankenstrasse 6 루체른 스위스 6003 루체른 중앙역에서 도보 10분이내
예약처 아고다  
숙박비 CHF300.27 (약 465,500원) 3박, 조식 불포함
솔직 후기 도보로 가능한 쇼핑과 상징적인 관광지, 루체른 호수의 여유로운 산책과 유람선 및 이동이 편리한 최고의 위치. 부담스럽지 않은 숙박비.  
Hotel Alpina Luzern 예약 및 정보 확인
 

호텔 알피나 루체른 (Hotel Alpina Luzern) 실제 이용후기 및 할인 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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