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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자동차여행 2: 5월의 부르고스에서 느린 산책과 중세의 숨결

by sunnyd-story 2025. 12. 9.

안녕하세요,
여전히 여행을 꿈꾸는 엄마 블로거 
Sunny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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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자동차여행 1: 루고(Lugo)의 로마 성벽과 황금빛 레온(León) 대성당

안녕하세요,여전히 여행을 꿈꾸는 엄마 블로거 SunnyD입니다.이전 글 보기 👉 에필로그:3일간의 여유:산티아고에서 비로소 찾은 게으름과 평화 ↗ ☕️ 에필로그: 3일간의 여유, 산티아고에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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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5월의 쌀쌀한 연말 감성: 부르고스의 첫인상

레온에서 2시간을 달려 오후에 부르고스에 도착했습니다.

숙소는 대성당과 가까운 언덕 위에 자리한 아담한 공간이었는데, 규모는 작아도 컨디션이 아주 좋았습니다.

짐을 풀고 간단히 식사한 뒤, 운전하느라 고생한 남편은 낮잠에 들고 쌍둥이들은 사라진 틈을 타

저는 조용히 SNS에 기록을 남기며 다음 여정을 살폈습니다.

 

뜻밖의 추위
저녁 식사 후, 소화를 시킬 겸 대성당 광장으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5월 말임에도 공기가 차고 바람이 제법 세게 불어 깜짝 놀랐습니다.

 

낯선 낭만
해가 질 무렵 노란 조명이 하나둘 켜지자,

쌀쌀한 공기와 겹쳐 마치 연말 같은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동화책 속 장면 같기도, 꿈속처럼 낯선 감성이 느껴졌습니다.

웅장한 부르고스 대성당으로 향하는 길이 괜스레 더 따뜻하고 다정하게 느껴졌습니다.

부르고스 대성당 광장에서 바라본 주택풍경
부르고스 대성당 광장에서 바라본 주택풍경

2. 🏰 부르고스의 눈높이: 성터에서 내려다본 대성당

다음 날, 등교하는 아이들의 재잘대는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테라스 아래로는 여름옷을 입은 아이들부터 패딩을 입은 아이들까지,

참 다양한 차림으로 등교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일주일 후면 6월인데 패딩이라니!’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엄마의 마음
그 아이들을 한참 바라보며 ‘우리 아이들도 지금쯤 등교했겠지’ 하는 복잡한 감정이 몽글몽글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우리 아이들은 꿈나라였습니다.

 

성터까지의 아침 산책
큰아이들은 조금 더 쉬게 두고, 남편과 아미와 함께 산책을 나왔습니다.

공원을 따라 굽이굽이 올라 **부르고스 옛 성터(Castillo de Burgos)**에 올라섰고,

비록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부르고스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였습니다.

 

위엄의 도시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부르고스 대성당은 정말 위엄 있었습니다.

스페인에서 세 번째로 크다는 말을 눈으로 확인될 만큼 웅장했고,

고요한 도심을 묵묵히 지켜주는 수호자처럼 보였습니다.

 

여행 팁
부르고스의 5월은 한국 초겨울과 비슷할 정도로 쌀쌀합니다.
👉 경량 패딩 또는 바람막이는 필수!

부르고스 성터에 오르면 내려다 보이는 부르고스 전경
부르고스 성터에 오르면 내려다 보이는 부르고스 전경

3. 🧠 체험 학습: 인류 진화의 길을 걷다

아이들을 깨워, 원래 계획했던 알타미라 동굴 대신 조금 더 가까운

**인류 진화 박물관(Museum of Human Evolution)**으로 체험 학습을 가기로 했습니다.

(알타미라는 다음 도시로 이동할 때 들르기로 했습니다.)

숙소 골목을 지나 대성당 앞마당, 마요르 광장, 상파울루 다리를 건너면 금세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Familias numerosas(대가족)’ 할인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여행의 의미
모든 전시를 완벽히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낯선 나라의 박물관 분위기를 느끼고,
우리가 알고 있던 내용을 조금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참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4. 🏰 중세의 관문: 산타 마리아 아치

박물관을 나와 상파울루 다리를 건너니,

다리 아래로 흐르는 **알란손강(Rio Arlanzon)**과 그 옆으로 이어진 산책로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대성당의 탑을 기준 삼아 걷다 보니 길을 살짝 헤매도 결국 목적지로 갈 수 있다는 묘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동화 속 성문 같은 ‘산타 마리아 아치(Arco de Santa Maria)’
산책로 끝에서 마치 모래성처럼 우아한 흰색 성문이 나타났습니다.

16세기에 복원된 이 아치는 중세 시절 부르고스의 가장 중요한 입구였습니다.

아쉽게도 내부는 문이 닫혀 올라갈 수 없었지만,

그 아치를 지나니 **산 페르난도 광장(Plaza Rey San Fernando)**이 펼쳐졌습니다.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햇살이 가득해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여유의 순간
광장의 벤치에 앉아 잠시 쉬며 광장의 사람들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부르고스의 고즈넉함과 정갈함을 온전히 느꼈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묵직한 아름다움이 있는 도시였습니다.

인류진화박물관 앞에서 본 부르고스 대성당, 산타 마리아 아치로 가난 길, 산페르난도 광장에서.
인류진화박물관 앞에서 본 부르고스 대성당, 산타 마리아 아치로 가난 길, 산페르난도 광장에서.


 

🏡 스페인 자동차 여행 두 번째 숙소 정보: 부르고스 (Burgos)

구분 상세 정보 비고
여행 이동 구간 레온(León) 부르고스(Burgos) 약 2시간 자동차 이동
숙소명 Edificio Apartamentos Turísticos - Burgos Centro  
호스트 Apartamentos  
예약 사이트 에어비앤비 (airbnb)  
숙박 기간 2023년 5월 23일~25일(2박)  
숙박 형태 아파트 숙소는 좁지만 컨디션 매우 좋음
총 결제 금액 EUR 205.70   
특징 부르고스 대성당 가까운 고지대 위치 노상 주차 (주차딱지 주의하며 주차 완료)

 

부르고스의 숙소 Edificio Apartamentos Turísticos - Burgos Centro 예약 및 정보 확인
 

레지던스 · 부르고스 · ★4.91 · 침실 2개 · 침대 3개 · 욕실 1개

관광 아파트 건물 - 부르고스 센터

www.airbnb.co.kr

 

레온 León → 부르고스 Burgos 루트 정보 확인
 

레온 대성당 to 부르고스 대성당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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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자동차여행 3: 알타미라(Altamira) 구석기 미술관 & 팜플로나(Pamplona)의 신비로운 요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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