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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그리고 공항철도: 산티아고 순례길, 7시간의 여정 끝에 만난 인천공항 호 (호텔 오라ORA 솔직 후기)

by sunnyd-story 2025. 11. 23.

안녕하세요,
여전히 여행을 꿈꾸는 엄마 블로거 
Sunny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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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1년의 기다림, 7시간의 긴 하루: 순례길의 서막

Olá! 드디어 1년간 준비했던 산티아고 순례길을 향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저희 가족의 순례길은 **'집 앞 버스 정류장'**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5월 1일, 영양이라는 오지에서 인천공항까지의 7시간에 달하는 장거리 이동 여정은 그 자체로 고된 순례길의 서막과 같았습니다.

큰 딸들은 아침에 등교하여 마지막 수행평가까지 무사히 치르고 바로 조퇴했습니다. 부랴부랴 옷을 갈아입고 버스 정류장으로 달려오는 아이들을 기다리며, 저는 1년이라는 시간은 참 빠르게 흘렀음을 실감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출발 당일 아침, 아이들을 기다리던 그 한 시간은 마치 슬로 모션처럼 더디게 흘러갔고,
너무나 오랜만의 장거리 여행 앞에 갑작스러운 긴장감마저 엄습했습니다.

2023년 5월 1일, 청량리역에서 지하철로 서울역으로 이동중
2023년 5월 1일, 청량리역에서 지하철로 서울역으로 이동중

🚶‍♀️ 오지에서 공항까지의 멈추지 않는 이동 여정

  • 11:20 AM: 시외버스 탑승 →  안동역까지 1시간 50분을 쉼 없이 달립니다. 영양에 온 이후 처음 타보는 시외버스는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매우 힘들었네요.
  • 안동역 도착: 도착과 동시에 멀미로 벌써 헤롱헤롱... 순례길은 두 발로 걷는 길인데, 첫날부터 바퀴 달린 상자 안에서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 안동역 →  청량리역: KTX에 몸을 싣고 2시간 30분 동안 다시 달려 청량리역에 도착했습니다.
  • 청량리 →  인천공항: 다시 지하철과 공항철도로 환승하여 드디어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철도에서 2023년 5월 1일
공항철도에서 2023년 5월 1일

무려 7시간을 바퀴 달린 상자 안에서 갇혀 쉬지 않고 달려왔더니, 배는 허기질 대로 허기졌고 몸은 노곤하게 지쳐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약한 호텔 근처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공항에서 저녁으로 얼큰한 한식을 먹었습니다.
이 음식은 한 달 후에 다시 먹게 되겠지요.

얼른 눕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저희 5인 가족의 여정은 스페인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상당한 체력을 소모했습니다.

2023년 5월 1일 저녁,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저녁식사로 한식
2023년 5월 1일 저녁,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저녁식사로 한식

2. 🛌 인천공항호텔: 호텔 오라 (Hotel ORA) 숙박 후기

출국 전날 밤의 숙소 컨디션은 다음 날 비행과 현지 도착 컨디션까지 좌우합니다.
저희는 지친 몸을 달래줄 안식처로 인천공항 근처의 **호텔 오라(Hotel ORA)**를 예약했습니다.

🔑 5인 가족 숙소로 완벽했던 호텔 오라의 장점

  • 예약 및 객실: 인터파크 투어에서 5인 가족 숙박이 가능한 산전망 2룸을 약 20만 원대에 예약했습니다. 5인 가족이 함께 머물 넓은 공간을 공항 근처에서 찾기 어려운데 2룸 옵션이 있어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공항 전망 룸은 2만 원 정도 차이 났는데, 다음에는 공항 전망을 선택해보고 싶습니다.)
  • 무료 픽업/샌딩 서비스: 새벽부터 움직일 필요 없이, 저녁 7시에 호텔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고, 다음 날 9시에는 공항 샌딩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덕분에 7시간 이동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기사님들과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여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 시설 및 컨디션: 호텔 오라는 건축상을 받았을 정도로 독특하고 예쁜 디자인의 건물입니다. 오픈한 지 오래되지 않아 매우 깨끗하고 예뻤습니다. 특히 욕조가 있어 장거리 이동으로 지친 몸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었습니다.
  • 가장 중요한 만족도: 무엇보다 집순이인 막내 아미가 **"무척 맘에 드는 호텔"**이라고 엄지 척을 해준 것이 가장 기뻤습니다.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으니 부모의 피로도 덜어지는 기분이었죠.
  • 아침 식사 해결: 다음 날 아침, 샌드위치와 캔커피를 인원수대로 챙겨주셔서 아침 식사 고민을 덜고 시간에 맞춰 여유롭게 공항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인천공항호텔 오라 홈페이지
 

호텔오라

 

www.hotelora.co.kr

⚠️ [주의사항]

주변에 편의 시설이 전혀 없어 상권이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혹시 간단한 음식이 필요하시면 미리 공항에서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가 묵을 때(2023년 5월 1일) 룸서비스는 준비가 안 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3. 🌟 감성적인 마무리: 순례길을 향한 설렘

도착이 너무 어둡고 피곤해서 호텔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했지만,
7시간의 긴 이동 끝에 만난 호텔 오라에서의 하룻밤은
본격적인 순례길 여정을 위한 완벽한 재충전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드디어 항공기에 몸을 싣습니다.
7시간의 고단함을 뒤로하고, 설렘 가득한 순례길의 첫 발을 내딛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여행의 시작부터 쉬운 것은 없지만,

이 고생 끝에 만날 포르투갈의 아름다운 풍경을 기대하며,

저희 5인 가족은 순례길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니다.

2023년 5월 1일, 출국 하루 전 인천공항 제1터미널
2023년 5월 1일, 출국 하루 전 인천공항 제1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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