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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프트한자 19시간 대장정: 프랑크푸르트 경유 짐 검사 팁과 포르투 공항 밤 11시 40분 생존기

by sunnyd-story 2025.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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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여행을 꿈꾸는 엄마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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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여전히 여행을 꿈꾸는 엄마 블로거 SunnyD입니다.이전 글 보기 👉 5인 가족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물 ↗ 🎒 5인 가족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물 4대 필수: 가성비 워킹화, 우의, 침낭,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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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드디어 포르투 도착: 순례길의 시작을 알리는 북대서양 갈매기 소리

Olá~ 저희 가족이 마침내 포르투(Porto)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지금도 제 귀에는 북대서양 갈매기 소리가 생생하게 들려오네요.

2023년 5월 2일 12시 20분, 루프트한자(Lufthansa) 비행기에 몸을 싣고 프랑크푸르트 경유를 거쳐

최종적으로 밤 23시 40분에 포르투(OPO)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19시간 만에 순례길의 출발점인 포르투에 도착한 셈입니다.

2. 📱 인천공항 출국: 온라인 체크인과 위탁 수하물 팁

전날 호텔에서 루프트한자 앱으로 온라인 체크인을 미리 완료하여 인천공항에서의 수속은 매우 여유로웠습니다.

  • 수속 시간 단축: 온라인 체크인 덕분에 위탁 수하물 (크지 않은 가방 하나)만 빠르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공항이 예전만큼 바글바글하지 않아 모든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었습니다.
  • 보딩 패스: 온라인 체크인을 해도 위탁 수하물을 보낼 때 종이 보딩 패스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혹시 안 줄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이었죠!)
  • 출국 심사: 죄지은 것도 없는데 출국 심사는 언제나 긴장됩니다.😂 심사를 끝내자 비로소 긴장감이 풀리고 이제야 떠난다는 실감이 났습니다.

2023년 5월 2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심사 완료 후 대기중
2023년 5월 2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출국심사 완료 후 대기중

💡 온라인 체크인 Tip: 앱으로 미리 체크인하면 게이트 정보나 변경 사항을 실시간으로 알림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탑승 당일 혼잡해도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3. 🍽️ 루프트한자 19시간 장거리 비행: 루프트한자 기내식과 아이들의 고군분투

프랑크푸르트까지의 비행시간은 약 12시간이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포르투까지 2시간 45분, 대기시간 총 19시간여정) 저는 12시간 내내 깨어있었지만, 아이들은 칭얼거림 한 번 없이 잘 견뎌주었습니다.

  • 친절한 서비스와 기내식: 기내식도 맛있었고, 승무원들도 친절했습니다. 한국인 승무원도 남녀 각각 1분씩 탑승하고 있어 더욱 편안했습니다. 울 꼬맹이는 배가 고팠는지 타자마자 기내식을 기다렸고, 두 가지 기내식 모두 맛있게 뚝딱 먹었습니다.
  • 한국인의 필수템: 두 가지 기내식 모두 고추장이 함께 제공되었고, 김치도 싹싹 다 먹을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간편 기내식 역시 맛있었습니다.
  • 아이들의 시간: 아이들은 편안한 자세로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고, 졸리면 자면서 힘든 12시간을 잘 버텨주었습니다. 칭얼거림 한 번 없이 긴 시간을 잘 보내주어 정말 예뻤습니다.

인천→프랑크푸르투 루프트한자 기내식
인천→프랑크푸르투 루프트한자 기내식

4. 🛃 공포의 경유 관문: 프랑크푸르트의 깐깐한 짐 검사와 트라우마

프랑크푸르트 경유 시간은 2시간 30분. 혼자라면 넉넉할 수 있지만 5인 가족과 5개의 배낭에게는 결코 여유롭지 않았습니다. 경유지인 독일 입국 심사와 짐 검사는 매우 까다로웠습니다.

  • 딸의 트라우마: 9살 때의 장거리 비행 트라우마가 현재 진행형인 큰 딸 다비는 도착하자마자 불안해했습니다. 서둘러 이동하는 중 약국을 발견하고 번역 앱을 열어 "Geben Sie mir Medikamente gegen Übelkeit. (메스꺼움 약을 주세요)"라고 요청했습니다. 너의 마음과 속을 깊이 헤아릴 여력이 없어 미안했지만, 서둘러 약을 구해주었습니다.
  • 짐 검사 난이도 : 기계 속을 통과하고도 우리의 배낭은 모두 열려야만 했습니다.
    • 다비의 배낭: 가방 구석에 있는 김치 시즈닝 가루의 정체를 확인하느라 다 헤집어졌습니다.
    • 엄마의 배낭: 건 모양의 체온계가 걸려 이게 뭐냐고 딱딱한 얼굴로 물었습니다.
  • 대비책의 중요성: 구석에 있는 한두 개를 확인하기 위해 배낭의 물건들을 죄다 끄집어내야만 했고, 확인 후 다시 정리하는 데에도 시간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와~ 이 짐들 봉지봉지(지퍼백) 안 했음 어쩔 뻔!" 짐을 지퍼백에 싼 덕분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난리 났을 듯했습니다. 스스로 짐 정리를 잘했다고 칭찬했습니다.
💡 경유 팁: 프랑크푸르트 경유 시 2시간 30분은 넉넉하지 않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이거나 짐 검사에서 걸릴 수 있는 품목(가루류, 전자제품 등)이 있다면 3시간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서둘러 이동하느라 약국에서 번역 앱으로 **멀미약(Medikamente gegen Übelkeit)**을 급하게 사 먹인 것도 잊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5. 🚶‍♀️ 포르투 공항 밤 11시 40분 도착: 숙소까지 도보 생존기

19시간 만에 포르투 공항에 도착했을 때, 자느라고 두 번째 식사를 먹지 못한 막내 아미는 배가 고팠습니다.

짧은 경유시간에 쫓겨 경유지에도 밥을 먹지 못했고 배가 고픈 아미는 기분이 저조했습니다.

  • 밤도착의 현실: 포르투 공항에서 산 샌드위치의 속은 다 빼고 멀건 빵만 먹었습니다. 여기 햄(하몬)은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나. 그래도 배가 차니 기분 좋아졌다고 공항 옆 호텔까지 걷는 20분 내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비행기가 착륙하기 위해 우리 머리 위를 낮고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은 낯선 땅에서 시작하는 여행자의 마음을 더 설레이게 했습니다.

🏨 포르투 공항 도착 첫 숙소 정보: B&B 호텔 상세 내역

포르투(OPO) 공항에 밤늦게 도착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저희는 공항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하고 다음 날 조식이 포함된 숙소를 최우선으로 선택했습니다.

구분 상세 내용 비고
숙소명 B&B 호텔 포르투 엑스포 공항 (B&B Hotel Porto Expo Aeroporto) 공항 근처에 위치하여 밤늦은 도착 시 매우 용이함
숙박 기간 2023년 5월 2일 ~ 5월 3일 (1박)  
예약처 트립닷컴 (Trip.com)  
총 결제 금액 EUR 173.16 5인 가족, 1박 기준
조식 포함 여부 조식 포함 다음 날 아침 식사를 현지에서 고민할 필요 없음
선택 핵심 이유 1. 밤 11시 40분 도착 후 도보 이동 가능

2. 5인 가족 수용 가능한 객실 및 조식 제공
이동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최적의 선택

 
포르투공항(OPO) B&B Hotel Porto Expo Aeroporto 예약 및 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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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호텔 포르투 엑스포 공항 로비에 조식공간이 함께 있습니다
B&B호텔 포르투 엑스포 공항 로비에 조식공간이 함께 있습니다

6. 🌅 진짜 여행의 시작: 북대서양과 우의 입고 장보기

아침 6시, 항상 첫날은 피곤한데도 늦잠을 즐기는 제가 늘 일찍 깨는 이유는 시차와 배가 고파서일까요?

다들 일찍 눈을 떴습니다. 유럽 호텔에서 차려주는 여행 첫날 아침밥은 참 맛있습니다!

다양한 빵과 햄, 치즈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 북대서양 영접: 진짜 여행은 지금부터입니다. 포르투에서 3박 4일간 지낼 북대서양 해변에 위치한 에어비앤비 아파트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세상에! 우리가 북대서양을 마주하고 있다니! 처음 마주하는 북대서양 바다도, 그 바다 위를 누비는 갈매기도, 그 바다 위의 하늘도 모든 것이 신비롭고 벅차게 다가왔습니다. 우리가 마치 지도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죠.
  • 순례자의 길 발견: 12시쯤 그 해변에 도착했을 때, 그 길을 지나가는 순례자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우리도 3일 후에 여기서 그 길을 시작하게 되겠지 하는 설렘이 밀려왔습니다.
  • 마트는 문화이자 재테크: 짐을 풀고 한숨 돌리고 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장보기입니다. 마트 장보는 일은 그 지역 문화를 가장 쉽게 들여다볼 수 있고, 한정된 예산에서 5인 가족이 이 긴 여행을 이어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재테크이기도 합니다.
  • 벌써, 우의 출격: 숙소를 나서려는데 비가 후두둑 떨어졌습니다. 금방 그칠 비가 아니었습니다. 우산은 없었고, 순례길에 입을까 준비했던 우의를 꺼냈습니다. 비가 온다는 핑계로 침대에 누운 다비를 두고, 우리 넷은 각자 배낭에서 우의를 꺼내 입고 괜한 비장한 마음으로 마트로 향했습니다. 쌀, 고기, 야채, 과일, 초콜릿 등 장바구니 가득 채우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은... 다시 어깨가 무겁지만, 이것이 바로 5인 가족의 리얼 순례길 여행의 시작입니다.

숙소 앞 대서양 바다와 우의 입고 마트로
포르투에서의 첫번째 마트 장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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