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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의 긴 여정을 함께 달려온 엄마 블로거 Sunny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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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여행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의 기록
안녕하세요,여전히 여행을 꿈꾸는 엄마 블로거 SunnyD입니다. 이전 글 보기 👉 스페인 자동차여행 OUT:부다페스트(Budapest) Part3-가족의 보석, 놀이터에서 배운 여행의 끝 ↗ 🇭🇺 스페인 자동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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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박 43일, 다섯 식구의 기록(2023년 5월 여행 기준)
포르투갈에서 시작해 스페인을 거쳐 부다페스트에서 마무리한 우리 가족의 42박 43일 여정.
그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많은 분이 궁금해하셨을 "전체 여행 경비"를 총정리해 드립니다.
5인 가족이 한 달 넘게 유럽을 여행하며 쓴 비용,
과연 얼마였을까요?

1. ✈️ 항공권 정보: 10년의 기다림, 마일리지의 마법
이번 여행의 시작과 끝은 아시아나 마일리지였습니다.
부부가 10년 동안 신용카드 적립으로 모은 49.5만 마일리지를 아낌없이 쏟아부었습니다.
| 여정 | 항공사 | 좌석 등급 | 사용 마일리지 | 유류세 및 수수료 |
| 출국 (인천→포르투) | 루프트한자 | 이코노미 | 40,000 x 3인 | 939,900원 |
| 출국 (인천→포르투) | 루프트한자 | 이코노미 | 편도항공권현금(어른1,어린이1) | 1,340,000원 |
| 현지 (말라가→부다페스트) | 브뤼셀 항공 | 이코노미 | 15,000 x 5인 | 800,000원 |
| 입국 (부다페스트→인천) | LOT 폴란드 항공 | 비즈니스 | 60,000 x 5인 | 320,500원 |
| 합계 | 495,000 마일 | 3,400,400원 |
💡 SunnyD의 팁: 항공사마다 유류할증료 차이가 매우 큽니다. 특히 LOT 폴란드 항공은 비즈니스 좌석임에도 수수료가 인당 6만 원대로 압도적으로 저렴해 마일리지 효율이 극대화되었습니다.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 시 꼭 비교해 보세요!
2. 🚗 렌터카 및 보험: 자유로운 이동의 날개
스페인 남부와 순례길 이동을 위해 선택한 렌터카 정보입니다.
- 렌터카 회사: 허츠(Hertz) / 대행사: 여행과 지도
- 기간: 12박 13일 (산티아고 픽업 ~ 말라가 반납)
- 차종: 푸조 2008 (콤팩트 SUV)
- 비용: 약 1,020,000원 (편도 반납비 EUR 90 포함 총 EUR 680)
- 여행자 보험: 마이뱅크 (5인 가족 합계 약 108,000원)
3. 💰 5인 가족 42박 43일 총 여행 경비 (2023년 5~6월 기준)
가장 핵심적인 고정 비용을 정리했습니다. 식비와 쇼핑비를 제외한 순수 '여행 인프라' 비용입니다.
| 항목 | 금액 (약) | 비고 |
| 숙박비 | 6,949,900원 | 에어비앤비 및 호텔, 리조트(1회), 게스트하우스(1회) (42박) |
| 항공권 | 3,400,400원 | 마일리지 49.5만 별도 |
| 렌터카 | 1,020,000원 | 13일 이용 기준 |
| 여행자 보험 | 108,000원 | 5인 가족 합계 |
| 총합 | 약 11,478,300원 | 5인 가족 / 42박 43일 |
🍴 식비 및 기타 비용:
식비와 기타 비용은 여행자의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너무 커서 이번 정리에서는 따로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우리 가족의 경우 식비는 하루 평균 약 12만 원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순례길 이동 중 외식이 잦아 평소보다 지출이 컸지만, 한인 마트 장보기와 숙소 조리를 병행하며 조절했습니다. 식비는 개인의 외식 빈도에 따라 충분히 +,- 조절 가능한 항목이라고 생각합니다.
4. 💌 에필로그: 우리 앞에 펼쳐질 'Buen Camino'
그래서, 이 여행은 비쌌을까요?
이 여행이 비쌌는지 묻는다면
나는 아직도 그 대답을 미루고 싶습니다.
43일이라는 시간은 숫자로 보면 길지만,
막상 지나고 나니 한 조각 꿈처럼 느껴집니다.
잦은 이동으로 어깨는 무거웠고, 때로는
아이들에게 쏟아낸 잔소리에 마음이 무겁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부다페스트의 금빛 야경 아래서,
혹은 말라가의 푸른 바다 앞에서 우리는 분명 더 단단해졌습니다.
"얘들아, 엄마가 이번 여행에서 찾은 진짜 보석은 말이야..."
여행기 곳곳에 남겼던 이 질문의 답은 결국 **'함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10년 동안 모은 마일리지를 다 쓰고, 통장 잔고는 가벼워졌지만,
우리는 이 돈으로 아이들의 시간과 우리 가족의 기억을 샀습니다.

아이들이 보여준 웃음과 성장만큼은
그 어떤 화폐 가치로도 환산할 수 없는 우리 가족의 자산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자랐고,
부부는 조금 더 단단해졌고,
우리는 여행을 떠나기 전보다
조금 더 집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이 끝났다는 건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뜻이고,
그 일상이 기다려진다는 건
이 여행이 충분했다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이 여행의 기억이 아이들에게는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든든한 뿌리가 되길,
그리고 남편과 저에게는 다음 여행을 꿈꾸게 하는 즐거운 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그동안 저희 가족의 **'스페인 자동차 여행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다음 여행 위에도 기분 좋은 행운,
**Buen Camino(행운을 빌어요)**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SunnyD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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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9살 딸과 46세 엄마의 스위스 여행 일기: 눈물 뒤에 찾아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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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우리 가족의 한 페이지로 잘 접어 두고,
이제 나는
막내 아미의 손을 잡고
다음 여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고등학생 된 언니들은 기숙사로,
아빠는 다시 일상에서 우리를 기다리며 지키고,
45세 엄마와 9세 딸이
둘이서 기차를 타고 멈추는 느린
'일상 같은 하루' 스위스 여행.